경제
'SMS' 서비스…홍보 효과 '만점'
입력 2009-09-21 19:58  | 수정 2009-09-22 08:53
【 앵커멘트 】
최근 'SMS' 문자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매장 홍보와 고객 관리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SMS'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확보에 나선 소상공인의 전략을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시 영등포에 있는 아동복 전문점.

윤혜옥 씨는 의류 매장에서 일하던 경험을 살려 아동복 창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윤 씨는 의류 매장에서 일했던 경험은 있었지만, 아동복은 처음 접하는 분야여서 성공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윤 씨는 여성발전센터에서 실무에 필요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배우고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 인터뷰 : 윤정숙 / 여성발전센터 관계자
- "실무에 필요한 패션 감각, 패션 마케팅, 서비스 마인드, 실무에 필요한 과목들을 강사진이 오셔서 강의를 이끌어 주셔서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아동복 전문점의 특성상 디자인이 다양하고 치수가 세분화돼 있어 고객이 찾는 상품을 바로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 별다른 전략 없이 고객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상황.

새로운 홍보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윤 씨는 상품의 치수와 종류를 미리 파악하고 단골과 일반 고객을 분류한 뒤 'SMS'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박민철 / 본사 직원
- "실시간 SMS 보내면 판매등록이 되면서 고객등록이 되니까 마일리지 적립되죠. 그리고 고객한테 판매되는 상품들이 어떤 게 있는지, 얼마라는 정보가 나오면 VIP와 일반고객이 분리돼요."

이와 함께 세일기간과 아이들 생일에 맞춰 보내는 문자 서비스도 홍보 효과가 좋다고 말합니다.

SMS 서비스를 통해 상품 입고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었던 'SMS' 서비스.

매장 홍보와 고객 관리에 효과적인 역할을 하면서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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