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0 도쿄] 모교 찾은 '3관왕' 안산…포상금 받은 '첫 메달' 여서정
입력 2021-08-04 19:20  | 수정 2021-08-04 21:26
【 앵커멘트 】
도쿄 올림픽 영웅들의 금의환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은 모교인 초중고와 대학에서 환대를 누렸고, 기계체조 도마 부녀 메달리스트인 여서정은 소속팀과 후원사로부터 두둑한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양궁 3관왕을 달성한 안산 선수가 재학 중인 광주여대를 방문해 뜨거운 환영을 받습니다.

자신이 딴 금메달 3개를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 목에 걸어주며 고마움을 전한 안산.

▶ 인터뷰 : 안산 / 도쿄올림픽 양국 3관왕
- "선생님들이 안 계셨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올림픽 3관왕 신화의 비결을 털어놨습니다.

▶ 인터뷰 : 안산 /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 "차분하게 하자, 진정하자, 심박수를 가라앉히려고 주문을 많이 외웠어요. 최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면…"

안산은 올림픽 신기록을 넘어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안산은 전날에도 자신의 초중고 모교를 찾아 후배들과 끈끈한 정을나누기도 했습니다.

여자기계체조 도마에서 동메달을 딴 여서정은 소속팀인 수원시청을 찾았습니다.

자신의 메달을 봉납하고, 소속사와 후원사로부터 두둑한 포상금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여서정 / 도쿄올림픽 체조 동메달
- "메달을 딸 생각은 없었는데, 기술 성공을 목표로 간 건데, 메달까지 따게 돼서 정말 기뻐요."

도쿄 올림픽 전사들이 속속 귀국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조영민 영상편집: 유수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