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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여자골프 2연패 시동…야구·배구도 메달 사냥
입력 2021-08-03 20:49  | 수정 2021-08-10 21:05

【 앵커멘트 】
내일(4일)은 세계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우리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경기가 시작합니다.
남자야구는 결승 진출을 두고 일본과 숙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있고, 김연경을 앞세운 여자배구는 45년 만의 올림픽 4강 신화를 노립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년 전 손가락 부상을 이겨내고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


LPGA 현역 최다승 선수이기도 한 박인비를 외신은 이번 올림픽 여자골프 가장 주목할 선수로 꼽았습니다.

2연패 부담이 크지만 박인비는 쟁쟁한 후배들과 함께해 든든합니다.

「세계랭킹 2위인 고진영과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가 박인비의 뒤를 받치는 대표팀은 말 그대로 여자골프 드림팀.」

내심 금, 은, 동 싹쓸이도 노립니다.

▶ 인터뷰 : 박인비 / 골프 국가대표
- "제가 꼭 아니더라도 한국팀 저 말고도 3명이나 더 있고 컨디션도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꼭 대한민국 국기를 꼭 가장 높은 데에 꽂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디펜딩 챔피언인 남자야구는 결승 티켓을 두고 운명의 한일전을 벌입니다.

이스라엘전 콜드게임 승리로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13년 전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까지 일궜던 베이징올림픽 신화 재현을 꿈꿉니다.

일본을 꺾고 극적으로 8강에 오른 여자배구는 세계랭킹 4위 터키를 상대로 45년 만의 4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밀리지만 올림픽 기록을 써가는 김연경의 활약과 투혼에 기대를 겁니다.

역시 일본을 밀어내고 8강에 진출한 여자핸드볼도 강호 스웨덴에 맞서 '우생순' 재연을 노립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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