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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밀워키 원정 결장...팀은 패배
입력 2021-08-03 12:46 
에스코바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벤치를 지켰다.
박효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선발 명단 제외됐고, 경기도 나오지 않았다.
팀은 2-6으로 졌다. 5회까지 0-1으로 뒤지며 접전을 이어갔으나 6회 2점, 7회 3점을 허용했다. 7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스리런 홈런이 치명타가 됐다.
9회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이적료 1달러에 트레이드된 이후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빅리그에 복귀한 존 액스포드의 복귀전을 망쳤다.
선두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사구로 출루한 이후 제이콥 스탈링스, 그레고리 폴란코가 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밴 개멜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을 냈다.
액스포드는 이후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를 내려갔다. 3년만에 빅리그 복귀전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났다.
피츠버그는 바뀐 투수 브래드 박스버거 상대로 계속 물고 늘어졌다. 윌머 디포가 볼넷을 고르며 6-2까지 쫓아갔다. 홈런 한 방이면 동점이 되는 상황. 아쉽게도 드라마는 여기까지였다. 필립 에반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종료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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