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유명 걸그룹 'AKB48' 코로나 집단감염…"멤버 7명 양성"
입력 2021-08-02 13:36  | 수정 2021-10-31 14:05
소속사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일본에서 걸그룹 멤버들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걸그룹 'AKB48' 멤버 7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 측이 전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 사이에 발열 증상이 나타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염이 확인된 멤버는 오모리 마호, 구라노오 나루미, 사카구치 나기사, 나가노 세리카, 스즈키 유카, 우에미 소라노, 도쿠나가 레미입니다.

이에 따라 AKB48는 2일부터 8일 사이에 예정된 공연과 이벤트를 취소했습니다.


이 그룹에 현재 소속돼 있는 멤버는 총 89명으로 소속사 측은 블로그를 통해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린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2020 도쿄 올림픽이 한창인 일본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이며 어제(1일) 기준으로 일본 전역에서 1만1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나흘 연속으로 1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도쿄에서 3058명이 신규로 확진을 받으면서 5일 연속 3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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