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8월에 부도난 업체가 110개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때문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부도업체 수는 110개.
7월보다 19개가 줄면서 1990년 통계작성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건설업의 부도는 늘었지만,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도가 줄면서 전체 부도업체 수도 감소했습니다.
부도업체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어음부도율도 3개월째 0.02%로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영인 /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주식시장팀장
- "한국은행의 유동성 공급 확대,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 부도가 줄었다고 마냥 좋아할 수는 없다는 지적입니다.
부도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기업들의 대출만기를 연장해주고 신용보증을 확대했기 때문입니다.
경기를 살리기 위해 유동성을 확대했던 정부는 이제 부실기업을 정리하는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시중은행장들도 금융협의회에서 기존 부실채권 정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동의견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면 부도업체수와 어음부도율은 다시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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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부도난 업체가 110개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때문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부도업체 수는 110개.
7월보다 19개가 줄면서 1990년 통계작성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건설업의 부도는 늘었지만,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도가 줄면서 전체 부도업체 수도 감소했습니다.
부도업체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어음부도율도 3개월째 0.02%로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영인 /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주식시장팀장
- "한국은행의 유동성 공급 확대,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 부도가 줄었다고 마냥 좋아할 수는 없다는 지적입니다.
부도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기업들의 대출만기를 연장해주고 신용보증을 확대했기 때문입니다.
경기를 살리기 위해 유동성을 확대했던 정부는 이제 부실기업을 정리하는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시중은행장들도 금융협의회에서 기존 부실채권 정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동의견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면 부도업체수와 어음부도율은 다시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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