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트코인 다시 4만달러선 아래로…국내 4600만원대 하락
입력 2021-08-02 10:06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오랜만에 4만달러 저항선을 뚫은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2일 오전 4만달러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3만986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4.21% 하락한 것으로, 24시간 동안 최고가는 4만2541달러, 최저가는 3만9540달러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4620만원으로 24시간 전 대비 3.37% 떨어졌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4617만원에 가격이 형성, 전일 대비 1.21% 떨어져 3일째 내림세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과 오르고 내리는 폭이 다르다.
최근 'IT 공룡'이라 불리는 아마존이 디지털화폐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이 급등하며 4만달러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와 관련 아마존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추가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고 다시 4만달러선을 내줬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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