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양 보건의료원, 살빼기 프로그램 인기
입력 2009-09-20 05:23  | 수정 2009-09-20 05:23
【 앵커멘트 】
보건의료원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청양군에서 운영하는 살빼기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헬로티비 뉴스 방선윤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청양군 보건의료원, 두 줄로 누운 주부들이 침을 맞고 있습니다.


모두 살빼기를 목표로 하는 주민들로 매주 월요일이면 이곳에 모여 침을 이용한 한방요법을 받고 있습니다.

한방요법과 함께 참가자들은 일주일 동안 먹은 식단을 꼼꼼하게 적어 영양사와 상담을 받습니다.

▶ 인터뷰 : 김영자 / 청양군 읍내리
- "여기를 6주째 다녔는데 지금까지 3kg 좀 넘게 빠졌어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체육관에 모여 운동을 함께합니다.

몸을 쭉 펴며 스트레칭도 해보고 구호에 맞춰 유산소 운동도 해봅니다.

▶ 인터뷰 : 김숙자 / 청양군 비봉면
- "많은 도움이 됐어요. 그래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활력이 좀 생기죠."

▶ 스탠딩 : 방성윤 / 헬로티비 기자
- "이렇게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면서 참가자 전원이 프로그램을 통해 평균 4-5kg을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벌써 2~3달 접수가 밀려 있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소재상 / 청양군 보건의료원 운동처방사
- "처음에는 여러 가지 다이어트를 했다가 실패하신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요. 많이 감량하신 다음에 뿌듯해하는 걸 보면 저희도 보람을 느낍니다."

건강한 생활이 중요한 요즘 지역 보건의료원을 찾아 돈도 안 들고 건강하게 살을 빼는 주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방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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