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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우승’ 오지현 “김시우와 결혼 전제 교제” 골프 스타커플 나왔다
입력 2021-08-01 18:54 
오지현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시우(26)와 교제 사실을 밝혔다.
오지현은 1일 제주 우리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김시우 선수와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지현은 이날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통산 7승을 쌓았다.
PGA 투어에서 3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린 김시우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대표로 출전했다.
지난 2018년 8월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약 3년 만에 우승을 따낸 오지현은 오랫동안 기다린 우승이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마지막 우승이었는데, 다시 이 대회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초반 부진해서 걱정이 조금 됐는데, 시즌 시작했을 때보다 점점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부진의 원인은 특별한 것은 없고 그냥 마음의 부상이 있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홍정민과 마지막 날까지 치열합 접전을 펼쳤던 오자현은 15번 홀(파3)에 스코어 보드판이 있어서 봤는데 홍정민 선수와 3타 차였다. 근데 그 홀에서 2타 차가 되면서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자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실수하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붙잡고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오지현은 하반기 메이저 대회도 많고 큰 대회 많다. 집중력이 필요할텐데. 최대한 좋은 컨디션일때 체력 관리 잘해서 시즌 2승을 빠르게 하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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