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금, 알고 먹어야!"
입력 2009-09-18 21:18  | 수정 2009-10-12 19:24
【 앵커멘트 】
요즘 시장에 가보면 다양한 소금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종류별로 용도와 성분이 크게 달라 꼼꼼히 따져보고 드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임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중에 판매되는 소금은 크게 다섯 가지.

김치나 젓갈을 담글때 사용하는 게 천일염입니다.

굵은 입자라 공기 순환이 잘되고 발효에 도움을 줍니다.

무기질이 풍부하지만 불순물이 많은게 흠입니다.


요리할 때는 '꽃 소금'으로 불리는 제재소금.

불순물이 적은 소금을 원한다면 이것이 제격입니다.

정제소금은 빵과 과자류를 만들 때 사용합니다.

소금 가운데 염화나트륨 농도가 짙어 당뇨나 고혈압 환자들은 이 소금을 피해야 합니다.

'죽염' 알려진 구운 소금은 제조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생길 수 있어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허위· 과대광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나트륨량을 줄이고 칼륨으로 짠맛을 내는 게 가공소금인데, 신장질환자들은 칼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강봉 / 식약청 연구관
- "염화칼륨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신장질환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를 한 다음에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우리 국민은 하루에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의 3배인 13.4g의 소금을 먹고 있습니다.

용도에 맞게 또 적게 먹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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