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기 작가 우국원 NFT, 30일 카톡 '클레이튼' 판매
입력 2021-07-29 17:48 
우국원 NFT 작품. [사진 제공 = 표갤러리]

최근 케이옥션 경매 최다경합작에 올랐던 인기 작가 우국원 그림이 대체불가토큰(NFT·Non-Fungible Token) 작품으로 판매된다.
그의 작품을 거래하는 표갤러리는 오는 30일 디지털 아트 판매 서비스 '클립 드롭스(Klip Drops)'를 통해 우국원의 NFT 작품을 시작가 3만5000클레이(약 3700만원)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론칭한 클립 드롭스는 블록체인 기업 카카오 그라운드X 본사의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 100만 유저를 기반으로 미술 작품과 굿즈(Goods·기획 상품)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작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작가가 제작한 예술품을 카카오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Klaytn)에 기록해 NFT 작품으로 전환한다. NFT란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JPG 파일이나 동영상 등에 고유한 표식을 부여하는 신종 디지털 자산이다. 디지털 작품의 원본을 인증하기에 희소가치가 높아 최근 들어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클립 드롭스 오픈 특별전에는 우국원을 비롯해 하정우(8월 1일 판매), 김태호(9월 15일 판매) 등 작가 24명의 NFT 작품이 출품된다. 디지털 환경에서 작업한 디지털 네이티브 작품이거나 실물 기반 작품에 모션그래픽 또는 애니메이션 기법을 더해 구성된다. 김태호, 우국원, 하정우의 작품은 소리와 움직임을 더해 실물 평면 작품보다 더욱 입체적이고 풍부한 감상이 가능하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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