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따상상상'…증강현실 기업,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뛰어
입력 2021-07-29 11:02 

지난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던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 맥스트가 '따상상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상장 3일만에 공모가보다 4배 넘게 뛰었다.
2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맥스트는 전일 대비 1만5200원(29.98%) 오른 6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맥스트는 지난 27일 코스닥 시작에 상장해 시초가를 공모가(1만5000원)의 2배인 3만원으로 결정한 후 상한가까지 올라 '따상'에 성공했다. 이후 상장 이틀째에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으며 이날까지 3거래일째 상한가를 이어오고 있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339.33%에 달한다.
앞서 맥스트는 지난 12~13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3000원) 최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총 1630곳의 기관이 참여, 경쟁률 1587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18~19일 공모 청약에서는 67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국내 공모주 청약 사상 최고치를 썼다.
한편 맥스트는 AR(증강현실) 저작엔진과 응용 소프트웨어,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AR공간플랫폼 사업은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데이터와 기존의 2D 지도를 매핑해 3D공간지도를 만들고 여기에 AR 콘텐츠를 입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맥스트는 지난해부터 AR 기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서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기술을 상용화해 메타버스 관련주로 부상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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