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미모 수구 선수, 과도한 보정으로 中 네티즌들 '경악'

중국 여자 수구 선수 사진과 다른 외모로 화제
중국 네티즌들 2018년 인터뷰 사진 찾아내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여자 수구 선수가 예쁜 외모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으나 이내 실제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어제 (28일) 미러미디어 등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쉬옹둔한(熊敦瀚·23) 선수는 웨이보(중국 소셜미디어)에 트레이닝복 사진을 게재했는데 눈에 띄는 외모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쉬옹은 2014년 세계 여자 수구리그 결승 4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쉬옹이 올린 사진으로 중국 네티즌들은 노출사고 방지 등의 이유로 생중계를 하지 않는 수구 경기의 중계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과거 쉬옹의 영상을 찾아냈습니다.

사진 = cosmopolitan.com.hk 캡처

해당 영상속에는 사진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네티즌들은 쉬옹의 보정작업이 과도했다며 비판하기 시작했습니다.

쉬옹은 네티즌의 비판에 대해 2018년 아시안게임 인터뷰 사진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스포츠는 내 직업이고 열심히 하는 것은 의무지만, 예쁘게 보이는 것은 모든 여성들의 소망”이라고 웨이보를 통해 해명했습니다.

이어 나는 카메라 필터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방송국에서도 내 영상을 내보내기 전에 포토샵(보정) 작업을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쉬옹은 또 올림픽 경기에만 집중할 것을 밝히며 경기를 모두 마칠 때까지 게시물을 올리지 않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