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선 보건교사 84%, 신종플루 연수 한 차례에 그쳐"
입력 2009-09-18 11:52  | 수정 2009-09-18 13:12
보건당국과 교육 당국이 발표하는 것과 다르게 일선학교에서는 예산과 정보 부족으로 신종플루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일선 보건교사 중 84%가 신종플루 관련 연수를 한 차례 받는 것에 그쳤고, 그중 79%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거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전국 1,054개 초·중·고등학교 중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분교를 제외하더라도 68%밖에 되지 않고, 농어촌 지역은 40%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안민석 의원은 "현재와 같이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은 신종플루 대란을 불러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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