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신규확진 1,600명대 예상…방역당국 "더 강한 조치도 검토"
입력 2021-07-29 07:00  | 수정 2021-07-29 07:13
【 앵커멘트 】
어제(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00명 가까이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3주째 접어들었지만, 오늘도 1,6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예상되면서 23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자 방역당국은 다음 주까지 지켜보고 더 강력한 방역조치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14명입니다.

수도권에서 1,01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은 501명이 감염됐습니다.

오늘도 1,6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예상되면서 23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까지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더 강한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국민의 피로감이 큰 것, 휴가철에 따른 여행과 이동량 증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효과들을 지켜보면서 좀 더 강한 방역조치들이 필요할지 여부 등도 함께 검토돼야 할 것…."

백신 접종 완료율이 13.6%에 불과한데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과 돌파감염 사례까지 증가하면서 추가 전파 우려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 단계에서 방역 조치 강화 외에는 선택지가 많지 않은 겁니다.

이대로라면 곧 하루 확진자 2천 명을 넘길 수 있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방역당국의 고심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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