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작년 군 급식비 400억 기름 값으로 전용"
입력 2009-09-18 11:04  | 수정 2009-09-18 11:04
국방부가 지난해 유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기름 값 부족분 충당을 위해 군 장병의 급식비 일부를 기름 값으로 돌려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가 오늘(18일) 작성한 '2008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해 급식비 예산 1조 2천95억 7천600만 원 가운데 395억 6천900만 원을 유류비 부족분으로, 7억 5천400만 원을 장비획득 환차손 비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방부의 급식비 집행률은 2005년 101.4%, 2006년과 2007년 99.6%에 비해 낮은 97%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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