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금 밀렸다' 축구선수 부인에 사기
입력 2009-09-18 10:30  | 수정 2009-09-18 10:30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해외에 진출한 유명 축구선수의 부인을 속여 돈을 챙긴 혐의로 네덜란드 국적의 최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06년 자신이 통역을 맡고 있던 축구선수가 독일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집을 비운 틈에 부인에게 독일 정부에 세금이 1억 원 정도 밀렸다고 속여 9천여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보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또, 지난해에도 외국에서 활동하는 유명 축구선수들의 에이전트라고 속여 노르웨이인에게 사기를 당한 김 모 씨 등에게 접근해 돈을 받아주겠다며 변호사 비용 1억 4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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