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첫날 19억 후원금 받아 1위…최재형 예비후보 등록
입력 2021-07-26 19:20  | 수정 2021-07-26 20:12
【 앵커멘트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최근 대형 선거를 승리한 유일한 야권 주자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했습니다.
후원금 모금도 시작했는데 8시간 만에 19억 원 넘게 모여 대권 후보 중 첫날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지율 '10% 고지'를 앞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의 잠재적 대권후보로 불리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났습니다.

윤 전 총장과 야당의 최근 대형 선거를 승리한 오 시장의 만남이었던 만큼 대화 내용에 관심이 쏠렸는데 오 시장이 야권 단일화 승리에 대한 경험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정치를 시작하고 4·7재보선에서 야권 단일화로 최고위직 선출직에 당선되신 오 시장님을 공식적으로 예방할 계획을 갖고 있었고…."

윤 전 총장 측은 오늘(26일)부터 후원금 모금도 시작했는데, 오후 4시 반까지 19억 5천여만 원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후원 계좌 공개 8시간 만으로, 첫날 기준 여야 후보 통틀어 최고액입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직접 오는 3월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최재형 / 전 감사원장
- "후보등록한 의미는 문재인 정부가 지난 5년 동안 정말 어지럽게 만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입당 2주 만에 5.6%p가 오른 8.1%로 조사돼, '10% 고지'에 다가선 상황입니다.

오후엔 신촌에서 청년 당원들을 만났는데, 8월 초로 전망되는 대선 출마 선언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메시지를 내놓으며 2030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안석준·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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