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짜 주식 주는 '주식도시락'이 돌아왔다…28일부터 추가 판매
입력 2021-07-26 07:40  | 수정 2021-07-26 08:16
이마트24가 출시한 주식 도시락 / 사진=이마트24 제공
도시락 사면 주식 1주 공짜로 받아
첫 판매 때 3일 만에 완판되며 인기
28일부터 추가 판매 실시 예정

이마트24와 하나금융투자가 협업한 '주식 도시락'이 출시 3일 만에 완판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28일부터 추가 판매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주식 도시락을 추가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1차 물량 2만 개가 단 3일 만에 완판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자 이번에는 경품 규모를 2배로 늘렸습니다.

주식 도시락에는 네이버·현대자동차·삼성전자·대한항공·인터파크·대우건설·맘스터치·한화생명·대한해운 등 9개 기업의 주식 중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습니다.

도시락을 산 고객이 쿠폰 QR코드를 통해 하나금융투자에 신규 가입하면 무작위로 즉시 1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준비된 2만 주가 모두 소진되면 자동 종료됩니다.


주식도시락의 판매가격은 4900원이며 떡갈비와 간장불고기볶음 등 7가지 반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24와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4일 랜덤 주식 1만주를 준비한 뒤 QR코드 쿠폰이 들어 있는 ‘주식도시락을 지난 처음 판매했습니다. 이 때 마련된 주식 도시락 2만 개는 3일 만에 다 팔렸으며 지난 23일까지 신규 계좌 개설로 주식을 받은 경우는 9000여 개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실제 주식 도시락 구매 후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20~40대 고객이 72%로 젊은 층의 유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24 1차 판매 당시 도시락을 미처 구매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상품 구매 후 주식을 수령할 수 있도록 추가 이벤트를 진행하는 만큼 고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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