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가짜 수산업자' 언론인 잇따라 소환…박영수 전 특검만 남았다
입력 2021-07-25 19:30  | 수정 2021-07-25 20:27
【 앵커멘트 】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언론인 2명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번 의혹은 입건된 인물이 총 8명인데,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이제 박영수 전 특별검사만 남았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종합편성채널 기자 정 모 씨가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정 씨는 서울의 한 사립대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김 씨에게 학비 등을 지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24일)도 경찰은 김 씨에게 차량을 제공 받은 혐의로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 모 씨를 불러 7시간 반가량 조사했습니다.

이번 의혹으로 입건된 인물은 김 씨를 포함해 총 8명으로 이 중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제외하면 모두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 전 특검을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도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경찰은 조만간 박 전 특검에게 출석을 통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한 차례 소환됐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도 재소환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손기준 / 기자
- "박 전 특검을 제외하고 이번 사건으로 입건된 인물 모두가 조사를 받으면서 경찰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김근중, 영상출처 : 점프볼 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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