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세종시특공 폐지후 첫 분양…'세종자이' 청약
입력 2021-07-25 16:38 
아파트 분양시장이 무더위 속에서도 뜨겁게 펼쳐진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15곳에서 모두 6556가구(오피스텔·신촌희망타운·공공분양·공공지원·민간임대 포함)가 청약 접수를 한다. 지난주 2667가구 대비 146%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수요자들 관심은 세종자이 더 시티에 집중될 전망이다.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이 세종시 6-3생활권 L1블록에 공급하는 '세종자이 더 시티'는 오는 28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동, 전용면적 84~154㎡, 1350가구 규모 대단지인 세종자이 더 시티는 전용면적 85㎡ 초과 타입이 전체 물량의 89% 이상인 1200가구를 차지한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244가구가 특별공급 물량이고, 11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공급제도 폐지 이후 첫 분양단지인 만큼 수요자들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7일에는 모아종합건설이 충청남도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공급하는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 1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0개동, 870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정부가 부동산 관련 규제 범위를 확대하면서 오히려 희소성이 부각됐다는 평가다. 비규제 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인 만큼 신청 지역별 예치금액,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경과 등 조건을 충족하면 주택 소유자 및 가구주, 가구원 모두 1순위 전국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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