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앞둔 전통시장…손님유치 '당근전략'
입력 2009-09-17 09:47  | 수정 2009-09-17 12:45
【 앵커멘트 】
추석을 보름여 앞두고 유통가의 손님유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은 할인점에 밀릴 수 없다는 각오로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선점에 나섰습니다.
헬로티비 허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싱싱한 수산물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자갈치 시장은 추석 대목이면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히 움직입니다.

친절은 기본이고 바가지요금도 근절해 한번 들린 손님을 절대 뺏기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금봉달 / 부산 자갈치시장 어패류조합 본부장
- ""고객 유치를 위해 9월 26일 27일, 친수공간에서 문화공연을 마련할 예정이다."

명절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것 중 한복만 한 것도 없습니다.

형형색색의 앙증맞은 어린이 한복은 추석을 앞두고 판매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부산진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24일부터 사흘간 농축산물 직판장을 개최해 고객들의 발길을 불러모을 계획입니다.

또, 22일부터 닷새 동안 모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까지 기념타올을 증정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중구 일대의 국제시장, 남포동 건어물 도매시장, 부평시장 등 13개 대표 전통시장은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뮤지컬 관람권을 증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산시와 부산상인연합회 주최로 10월 1일까지 전통시장 상품권 5% 할인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다양한 고객이벤트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고객의 발길을 끌기 위한 유통가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허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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