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극심한 폭염, 올 들어 가장 더워…서울 36.5도
입력 2021-07-24 20:11  | 수정 2021-07-27 17:46
<1>주말인 오늘 서울의 한낮기온은 36.5도까지 치솟으면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경신했습니다. 현재 전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졌고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동쪽에서 산맥을 타고 넘어온 바람이 서쪽지방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비공식적으로 고양 일부 지역은 38.5도, 가평 일부 지역은 38.9도까지 오르면서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40도에 육박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2>휴일인 내일은 서울의 한낮기온이 37도로 오늘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의 기세가 더욱 강해지면서 온열 질환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더운 날씨에 어지럼증이나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온열질환을 의심하고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중부>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남부>제주는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에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모레까지 제주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들겠습니다.

<동해안>강원에는 저녁까지 5~30mm 정도의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간>다음 주는 40도에 육박하지는 않겠지만, 가마솥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되겠습니다.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가급적 실내에 머무는 등 폭염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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