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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녀석’ 유민상, 예능신 오셨다…상어 이빨 룰렛 첫 도전에 바로 실패
입력 2021-07-24 10:56 
‘맛녀석’ 유민상 사진=맛있는 녀석들 캡처
개그맨 유민상이 한입만 미션을 완벽하게 쥐락펴락하며 미션 조율사에 등극했다.

23일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 명태만상 특집에서 유민상은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과 함께 하루 네 끼를 통해 명태를 사용한 모든 요리 먹기에 도전했다.

이날 트로트 가수 윤수현의 ‘천태만상을 개사한 ‘명태만상과 함께 오프닝을 시작한 유민상은 하루에 네 곳의 식당을 찾는다는 소식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평소보다 두 배나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한 것도 잠시, 첫 번째 식당으로 도보 이동한다는 말에 기권을 선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북엇국 맛집에 도착한 유민상은 쪼는맛 미션으로 ‘명태만상 노래 가사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네 번의 미션엔 한입만 면제권이 걸려있어 모두가 바짝 긴장한 상황. 유민상은 가사 속에 빠르게 언급되는 명태의 여러 이름 중 두 가지를 맞추며 1등에 등극했다. 또한 1등의 특권으로 주사위를 굴려 문세윤에게 꼴찌를 선사하며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두 번째 식당은 코다리찜 맛집이었다. 쪼는맛 미션으로 상어 이빨 룰렛에 도전한 유민상은 이번에도 가뿐하게 통과했고, 문세윤은 두 번 연속 한입만에 당첨되는 불운을 겪었다. 의기양양해진 유민상은 식당 매니저가 이십끼 형의 한입만을 보고 싶었다”며 아쉬워하자 한입만 퍼포먼스를 약속하는 여유까지 뽐냈다.

하지만 세 번째 식당인 황태구이 식당에서 다시 한번 상어 이빨 룰렛에 나선 유민상은 자신만만한 표정과 달리 첫 번째 도전에 바로 벌칙에 당첨됐다. 예능신의 가호에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싱겁게 미션에 실패한 유민상은 재밌게라도 걸렸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다른 먹부심의 뚱4에게도 하루 네 끼는 호락호락한 도전이 아니었다. 오히려 유민상은 적당한 시점에 한입만 벌칙에 당첨돼 한 끼 쉬어가는 행운을 맛봤다. 결국 유민상은 여유로운 한입만을 통해 황태구이를 맛보는 것은 물론 네 번째 식당의 생태찌개까지 완벽하게 클리어 하며 이날 미션의 조율사에 등극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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