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이자, 접종 간격 당분간 4주로 확대…50대 예약 오늘 마감
입력 2021-07-24 08:40  | 수정 2021-07-24 09:07
【 앵커멘트 】
55~59세 접종을 사흘 앞두고 방역당국이 화이자 백신의 접종 간격을 3주에서 4주로 당분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모더나 백신과 간격을 통일해 현장 혼선을 피하고 보다 탄력적으로 접종하겠다는 것인데요.
오늘 50대에 대한 사전예약이 마감되는 가운데, 다음주부터는 올 하반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이 본격화됩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역 당국이 화이자 백신의 접종 간격을 기존의 3주에서 4주로 일주일 늘리기로 했습니다.

모더나 백신과 주기가 같아진 셈인데, 다음주부터 8월까지 1차 접종 대상인 55~59세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됩니다.

접종을 보다 탄력적으로 진행해 다가오는 7~8월 대규모 접종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당초 2차 접종일이 모더나 백신 간격인 4주 후로 잡혀 있으나, 화이자 백신이 추가돼 3주 후로 일괄 변경됐을 때 의료기관이나 전체 예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단, 초·중등 교직원과 어린이집 교사에 대해서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당초 3주 간격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 사정이 있는 경우, 1차 접종으로부터 최대 6주 뒤까지도 2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어제(23일) 오전 0시 기준, 50대 접종 대상자의 사전 예약률은 80.9%로 740만 명 중 600만여 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오늘을 끝으로 50대에 대한 사전예약이 모두 마무리되는 가운데, 모레부터는 만 55~59세에 대한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40대 이하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은 다음주후반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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