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신규확진 1,600명 안팎 예상…거리두기 2주 연장
입력 2021-07-24 08:40  | 수정 2021-07-24 08:57
【 앵커멘트 】
어제(23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483명 나왔습니다.
잠시 뒤 발표될 하루 신규 확진자는 1,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23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56명으로 64.5%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527명으로 35.5%를 기록했습니다.

잠시 뒤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6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주 넘게 1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이번 거리두기 연장의 목표는 수도권의 유행 증가세를 반전시키고 환자 발생 규모를 3단계 기준 이내로 안정적으로 줄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추가 대책도 내놨습니다.

정부는 팀 스포츠에 대한 사적 모임 예외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워크숍과 간담회도 1박2일은 금지되고, 전시회와 박람회는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다만, 국민 불편을 고려해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이 아니어도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정부는 비수도권 모두 3단계를 적용할지, 지역에 따라 다른 방역조치를 추가할지 구체적인 내용을 내일(25일) 발표합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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