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상] 발 닦던 수세미로 무 세척? "중국 아니고 한국이야"
입력 2021-07-23 21:21  | 수정 2021-07-23 21:23
한 남성이 고무대야에 발을 담근 채로 무를 세척하고 있다 / 사진 = 틱톡 캡처
빨간 고무대야에 담긴 발도 충격
무 세척 수세미로 발 닦는 건 더 충격

국내에서 발을 닦던 수세미로 무를 세척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23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국내 모 식당 무 손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한 남성이 고무대야에 발을 담근 채로 무를 세척하고 있다 / 사진 = 틱톡 캡처


영상을 보면 건물 뒤편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한 남성이 무를 세척하고 있는데 무가 들어 있는 빨간 대야에 남성의 발도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남성은 손에 든 수세미로 무를 닦다가 갑자기 자신의 왼쪽 발을 꺼내 무를 닦던 수세미로 발을 문지릅니다.

이 모습을 한 여성이 옆에서 보고 있었지만 특별히 제지하진 않았습니다.

'알몸 김치' 논란 이후 중국산 김치가 위생 논란의 중심에 서 있어서 중국에서 촬영된 영상이 아니냐는 반응이 있지만, 영상 속 승합차 번호판과 주위에 놓인 상자에 쓰인 한글 등 주변 상황을 미뤄볼 때 영상 속 장소는 국내로 보입니다.

남성이 무를 세척하던 주변 장소. 승합차와 상자에 적힌 한글 등 주변 상황을 미뤄볼 때 국내 식당으로 추정된다 / 사진 = 틱톡 캡처


해당 영상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 이용자가 처음 공개했으며 언제, 어디서 촬영된 것 인지는 특정 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발 넣은 것도 더러운데 수세미로 발을 닦냐", "이제 국내 식당에서도 마음 놓고 음식 못 먹겠다",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 처벌해야 한다", "우리나라라는 게 부끄럽다", "중국인들 욕할 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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