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흥주점 고객 정보 빼돌려 신용카드 위조
입력 2009-09-16 15:48  | 수정 2009-09-16 18:01
한국과 일본 유흥업소를 드나든 고객들의 개인신용정보를 사들여 신용카드를 위조한 뒤, 사용하거나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카드 복제기를 이용해 명의를 도용해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하고 판매한 혐의로 41살 이 모 씨 등 위조책 3명과 43살 김 모 씨 등 유흥업소 영업부장 2명 등 5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씨와 함께 신용카드 위조에 가담했다가 달아난 일본인 3명 등 공범 5명을 같은 혐의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일본 도쿄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재일교포 37살 이 모 씨 등 3명에게 고객의 신용정보를 건당 20~33만 원에 사들인 뒤 이를 복제한 신용카드를 장당 50만 원에 6장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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