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봉하마을 다녀온 김경수…다음 주 월요일 창원교도소 수감
입력 2021-07-22 19:20  | 수정 2021-07-22 20:17
【 앵커멘트 】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언제 교도소에 다시 수감될까요?
어젯(21일)밤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김 전 지사는 검찰과 협의를 통해 다음 주 월요일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됩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대법원 유죄 판결로 재수감이 확정된 어제(21일) 저녁,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정치적 입지를 다져온 김 전 지사는 재수감 전 마지막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에서 형 집행 통보를 받은 김 전 지사는 건강상 이유로 출석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규정상 검찰이 재수감 일정을 통보하면 다음날 출석해야 하는데, 건강 등의 이유로 최대 3일까지 출석 연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실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총리, 서청원, 정봉주 전 의원 등도 형 집행 연기를 신청해 일정 기간을 두고 수감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전 국무총리(지난 2015년)
- "진실은 그 시대에 금방 밝혀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우리가 만들 때 그 진실은 언제든지 밝혀지는…."

검찰이 김 전 지사 측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김 전 지사는 다음 주 월요일 오후 주소지가 있는 창원교도소에 출석한 뒤 수감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김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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