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익요원이 5년간 취객 '부축빼기'
입력 2009-09-16 14:06  | 수정 2009-09-16 14:06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길가에 쓰러져 잠든 취객을 부축하는 척하면서 물품을 빼낸 혐의로 공익근무요원 21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공범 17살 유 모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6일 새벽 서대문구 창천동의 길가에서 술에 취해 잠든 20살 유 모 씨의 바짓주머니에서 시가 40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나는 등 2004년 10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28차례에 걸쳐 2,000여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모 구청 공익근무요원인 김씨는 근무지를 이탈한 수배 상태에서 취객의 물건을 훔치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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