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은 아쉽겠다, ‘민경 장군’을 놓쳐서…김민경, 갈수록 경이롭다[이남경의 ARS]

‘이 스타는 어떤 사람일까. 한 번쯤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럴 때 누군가 궁금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콕 짚어 준다면,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래서 준비한 쏠쏠하면서도 은근한 힌트! 아티스트(Artist) 탐구(Research) 이야기(Story), 지금 바로 들려드릴게요. <편집자 주>

방송인 김민경이 반전의 운동 실력을 보여주며 역대급 ‘운동뚱 행보를 걷고 있다. 그런 그의 탐구 포인트는 ‘민경 장군이다.

김민경은 웹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과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등을 통해 자신의 운동 실력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축구면 축구, 야구면 야구, 필라테스면 필라테스, 사격이면 사격, 골프면 골프 등 어떠한 운동이든 거뜬하게 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 그는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맛있게 먹는 모습,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꿀팁 공유, ‘사장님이라 간드러지게 부르는 매력적인 보이스, 김준현-유민상-문세윤 등에 밀리지 않는 힘과 먹성 등을 골고루 보여주면서 ‘민경 장군이라는 수식어를 얻기까지 했다.

김민경 ‘민경 장군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그러던 중 그는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펼쳐진 복불복에 당첨돼 ‘운동뚱의 첫 주자가 됐다. 이때, 책상을 들어 올리는 모습이 포착되며 ‘운동뚱의 성공 가능성을 연 바 있다.

이후 ‘운동뚱을 시작하게 된 김민경은 헬스를 시작할 때도 금방 동작과 기구 다루는 법을 흡수하는 능력을 보여줬고, 필라테스, 축구, 야구, 사격, 골프 등 어떠한 운동이든 거뜬하게 해내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프로 운동선수들이 그의 자세와 능력을 칭찬하며 스카우트하려는 등의 모습이 화제가 됐고, ‘태릉인이 놓친 인재라는 평을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능력을 인정받듯 최근에는 실용사격연맹 자격증을 땄다는 소식을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러한 운동 능력을 응용하듯 지난해 12월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에서 고군분투하며 뛰어난 생존력을 발휘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골때녀에서 탄탄한 축구 실력을 선보이며 개벤져스를 이끌었다. 직접 골을 넣는 모습, 수비, 공격 모두 가능한 만능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FC 월드 클라쓰와 조별리그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탈락 수순을 밟게 됐다.

그럼에도 이번 ‘골때녀에서 김민경은 ‘민경 장군 다운 강한 매력과 경이로운 운동 실력을 모두 발휘하며 제 매력을 적재적소에 보여줬다. 탈락이라는 아쉬움 속 그는 ‘운동뚱으로 계속해서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렇기에 그가 앞으로 또 얼마나 놀라운 운동 실력을 보여줄지, 어떤 걸크러시를 보여줄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