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발 투척 이라크 기자 9개월 만에 석방
입력 2009-09-16 01:36  | 수정 2009-09-16 01:36
기자회견장에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이라크 기자 문타다르 알-자이디가 수감 9개월 만에 석방됐습니다.
바그다드의 한 교도소에서 출소한 그는 수감 초기 쇠막대기로 구타당하고 전깃줄로 채찍질 당했으며 또 한겨울에 교도소 뜰에서 물세례를 받고 방치됐고 전기 고문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자신을 고문하도록 하는데 개입한 관리들의 이름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랍권 각지에서는 다시 한번 그의 석방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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