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문경서 2인조 괴한 부녀자 납치·강도
입력 2009-09-15 17:23  | 수정 2009-09-15 17:23
경북 문경에서 부녀자 납치·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5일) 오전 1시35분쯤 문경시 모전동의 한 공원에서 남성 2명이 친구를 집에 바래다주고 다시 차에 타던 38살 A씨의 얼굴을 가린 뒤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납치했습니다.
이들은 상주와 구미의 금융기관 두 곳에서 A씨의 현금카드로 330만 원을 인출했습니다.
A씨는 오전 5시50분쯤 상주시 외답동의 한 길에서 차가 신호 대기를 위해 멈춘 틈에 달아났고, 범인들은 차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30대 안팎으로 추정된다는 A씨의 진술과 현금인출기와 국도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 찍힌 화면을 토대로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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