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부선, '휘어진 팔' 공개 이재명에 "총각 사칭하며 보여준 팔"
입력 2021-07-18 11:20  | 수정 2021-10-16 12:05
이재명, 전날 부상으로 휘어진 팔 사진 공개

배우 김부선 씨가 부상으로 비틀어진 팔 사진을 공개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총각이라 속이고 접근할 때도 훌러덩 벗고 그 팔을 보여줬다"고 폭로했습니다.

오늘(18일) 김부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긋지긋한 그 감성팔이를 제발 좀 멈춰달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그때는 나도 속았고 울기도 했다. 감성팔이가 여전히 먹힌다는 걸 일찍부터 터득했다"며 "가난이 죄는 아니다만 자랑할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형수 조카 면회는 갔었느냐'며 "질문에 뱀처럼 못 들은 척 도망가네. 소름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어제(17일) SNS에 자신의 팔 사진을 공개하며 "나이가 들어도, 살만해져도, 장애의 서러움을 완전히 떨쳐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프레스에 눌려 성장판 손상으로 비틀어져 버린 왼팔을 숨기려고 한여름에도 긴 팔 셔츠만 입는 절 보며 어머니는 속울음 삼켰다"며 "휘어버린 팔꿈치를 쓰다듬던 어머니 손길을 느끼며 속으로만 울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와 한때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부선 씨는 그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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