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청도군 공무원 4명 땅 투기 혐의로 구속
입력 2021-07-17 15:28  | 수정 2021-07-24 16:05

경북경찰청이 오늘(17일) 청도군 공무원 4명을 땅 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 군청 공무원 4명은 지난 2016년께 도로가 개설될 것이라는 정보를 미리 얻은 뒤 청도지역 맹지 3천여㎡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해당 토지를 사들인 직후에 진입도로가 개설된 점을 수상히 여기고 수사한 결과 이들이 사전 정보를 입수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이들이 사들인 토지가 구매 당시보다 상당히 가격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청도군청을 압수수색해 이들의 휴대전화와 부동산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해 조사해 왔습니다.

B의원은 지난해 개발이 예정된 상주시내 토지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지난 15일 경북 상주시의회에 위치한 B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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