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캐비어·트러플·금 넣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가격은?
입력 2021-07-16 13:06  | 수정 2021-10-14 14:05
네달란드 드 달튼스 레스토랑서 700만 원 '골든보이' 햄버거 출시
어려움겪는 외식업계 위로…수익금 전액 기부

햄버거 한 개의 가격이 약 700만 원에 육박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가 네덜란드 한 레스토랑에서 나와 화제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뉴욕포스트, 인사이더 등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포타위즌에 위치한 드 달튼스 레스토랑은 최근 한 개에 5,964달러(약 680만원)의 햄버거 ‘골든보이를 소개했습니다.

이곳의 셰프 로버트 얀 데 빈은 5개월의 연구 끝에 일본산 와규, 벨루가 캐비어, 알래스카 킹크랩, 화이트 트러플 등의 재료를 사용해 골든보이를 개발했으며 이 햄버거의 요리 준비시간만 거의 9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네스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에 도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외식업계를 위로하기 위해 도전했습니다.

골든보이를 처음 맛 본 로버 빌렘세 네덜란드 식음료협회 회장은 재료들이운 패티에 잘 어울리고 풍미가 매우 강렬하다”고 맛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골든보이가) 비싸긴 하지만 손을 사용해야 먹을 수 있다"며 "빵이 금박으로 덮여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손가락이 금빛을 띨 것"이라고 말하면서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골든보이'는 드 달튼스 레스토랑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리 주문해야만 먹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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