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흘째 신규 확진 1천600명 안팎 예상…비수도권 급속 확산
입력 2021-07-16 07:00  | 수정 2021-07-16 07:17
【 앵커멘트 】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413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서 8명 적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1,6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수도권으로의 확산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비상입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4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21명보다 8명 적은 숫자입니다.

하지만,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부터 사흘 연속 1,4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082명으로 76.6%를 차지했는데, 서울은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570명을 기록해 오늘 확진자 수는 60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수도권 역시 지난 9일부터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추세로 볼 때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에서도 현실화되면서, 지자체들도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내일(1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고, 부산과 대전시도 사실상 3단계에 해당하는 방역 조치를 내리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수도권,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지속되면서 오는 25일까지인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역시 재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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