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커피전문점, '차별화'로 승부 건다"
입력 2009-09-14 19:21  | 수정 2009-09-14 19:21
【 앵커멘트 】
한 집 건너 한 집꼴로 생겨난 커피전문점에, 이미 창업이 늦었다고 포기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상권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전략으로 3개월 만에 월 매출 1,700만 원을 올리는 소상공인이 있어 화제입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3개월 전 요리사에서 바리스타로 전업한 박승원 씨.


▶ 인터뷰 : 박승원 / 커피전문점 운영
- "커피전문점이 좀 더 가능성 있는 것 같고, (커피와 함께 다른) 요리들을 접목시킬 기회도 많은 것 같아서 커피전문점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요리사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차별화된 매장을 열었습니다.

사무실과 주택이 섞여 있다는 점에 착안해 평일과 주말, 또 손님의 유형에 따라 메뉴를 다르게 구성했습니다.

스무 가지가 넘는 커피도 이곳만의 강점입니다.

여기에 수제 샌드위치나 와플도 커피맛을 더 깊게 해 줍니다.

▶ 인터뷰 : 이성준 / 창업 컨설턴트
- "자신이 부지런하고, 깨끗하고 좋은 양질의 재료를 사용한다면 나중에 커피보다 샌드위치 전문점으로서 이름을 알릴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매장엔 빠르게 손님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창업 3개월 만에 매출은 월평균 1,700만 원을 넘었습니다.

상권의 특성을 연구하고 손님의 입맛을 정확하게 분석한 결과입니다.

경험을 활용하고 전문성으로 승부하는 소상공인의 창업 전략.

매출 확대의 지름길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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