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딱한 사정 민원 지나치기 어려워"
입력 2009-09-14 16:07  | 수정 2009-09-14 16:07
이명박 대통령은 민생 탐방 도중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민원에 대해 "딱한 사정은 무시하고 거절할 수 없는 것이 대통령의 마음"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4일) 열린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서민 행보하는 것은 좋지만, 민원인들에게 쉽게 약속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한 참모의 건의를 듣고 이 같이 답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시중에서 대통령 만나는 것이 로또 잡는 것이다"라는 얘기를 듣고서는 " 나를 만나는 것이 로또 잡는 것도 아니며 민원을 다 들어주지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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