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종플루 고위험군 응급대처 중요"
입력 2009-09-14 00:55  | 수정 2009-09-14 08:36
【 앵커멘트 】
이렇게 신종플루 사망자 대부분은 고위험군에 속했습니다.
이 때문에 고위험군의 응급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강태화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에 사망한 세 명 모두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첫 번째 사망자인 56세 남성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이 고위험군인 셈입니다.

이는 폐렴과 같은 합병증에 걸렸을 때 고위험군이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을 또다시 확인시켜 준 셈입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고위험군의 신속한 응급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장
- "65세 이상 노인, 그리고 각종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 또 어린이, 임신부 등은 신종플루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바로 내원해서 진료받고 투약받는 것이 중요하고."

보건당국은 의료기관도 고위험군 환자가 신종플루 증상을 보이면 진단검사 이전에라도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고위험군의 경우 해외여행은 물론 병원 면회,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모임에 참가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환절기인 이때 호흡기 관련 만성 질환자들은 스스로 신종플루 증상을 보이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의료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