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 함부르크, 집회 도중 충돌 60여 명 부상
입력 2009-09-14 00:29  | 수정 2009-09-14 08:46
독일 함부르크에서 극단주의자 집회 도중 유혈충돌이 발생해 최소한 60명이 다치고 130명이 체포당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2일 함부르크에서 좌익그룹의 거리 축제가 끝난 뒤 수백 명의 폭도가 거리로 몰려나와 통행인들을 공격하면서 차량을 부수고 상점 유리창을 깼습니다.
극우 민족민주당 지지자들이 좌익그룹의 행사를 앞두고 항의시위를 벌이며 돌과병을 던지고 불을 질러 경찰관 12명과 시위대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함부르크의 크리스토프 알하우스 상원의원은 폭력사태로 번질 위험성이 높아 경찰이 법 위반자들에 대해 단호히 대처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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