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세계서 가장 깊은 두바이 수영장…'60m 지하까지 다이빙'
입력 2021-07-11 13:25  | 수정 2021-10-09 14:05
올림픽 수영장 6개 들어가
'수심 45m 폴란드 수영장' 기록갱신
초청 통해서만 입장 가능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가 있는 두바이에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이 개장합니다.

오늘(11일) CNN은 수심 60m를 자랑하는 '딥 다이브 두바이'가 올해 말부터 대중에게 문을 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수심 45m인 폴란드 '딥 스팟' 수영장의 기록을 갱신한 수치입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딥 다이브 두바이는 '세계 최고 깊이 수영장'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습니다.


담수 규모는 1천400만ℓ로 올림픽 수영장의 6배에 달하며 수온은 항시 30도로 유지됩니다.

내부에는 수중 도시가 설치돼 다이버들이 폐허가 된 아파트 모양의 스튜디오 등을 헤엄쳐 다닐 수 있고 수중 자전거 등 스포츠나 오락 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현재 이 수영장은 초청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한데,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막툼 두바이 왕자가 이곳을 방문한 뒤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수영장 측은 "다이빙한 직후 부르즈 칼리파에 올라가면 안 된다"며 "60m이상 다이빙을 한 뒤 300m 이상 올라가려면 중간에 18∼24시간을 쉬는 것을 추천한다"고 주의사항을 안내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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