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2조 5천억 원…1년 전보다 53% 증가
입력 2021-07-07 09:57 
삼성전자 / 사진 = 삼성전자뉴스룸
2분기 기준 영업이익 역대 최대
3분기 전망도 밝아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결기준 매출 63조 원, 영업이익 12조 5천억 원입니다.

1분기 대비 매출은 3.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3.26%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매출이 18.94%, 영업이익은 53.37% 증가했습니다.

스마트폰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프리미엄 가전에서 선전한 결과로 평가됩니다. 매출은 1분기보다 다소 줄었지만,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의 17조 5700억 원 이후 11분기 만에 최대입니다.


3분기 전망도 밝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3분기 매출 70조 원, 영업이익 13조∼15조 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현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은 5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의 문의사항을 오는 29일까지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할 예정입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