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도소서 썩기는 아까운 얼굴"…모녀 살인 징역 24년 미 20대 남성 감형요구한 황당한 팬
입력 2021-07-06 20:48 
[사진출처 = 영상 화면 캡처]

과속 운전으로 두명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남성의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감형을 요구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ABC뉴스는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한 거리에서 과속하다 엄마와 딸을 숨지게한 혐의로 카메론 헤린(24)이 징역 24년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8년 5월 플로리다주 탬파의 베이쇼어 대로에서 끔찍한 교통사고를 냈다.
길거리에서 친구들과 자동차 경주에 나선 헤린이 시속 100km 과속으로 달리다 유모차에 딸을 태우고 지나가는 여성을 그대로 들이 받은 것이다. 이 사고로 엄마와 1세 딸은 숨졌고 헤린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법원은 지난 4월 헤린에게 징역 24년을 선고했다. 그런데 최근 유튜브에 해당 사건 선고 공판 영상이 올라오면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날 선고 공판은 언론사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재판 당시 카메라에 잡힌 헤린의 외모에 팬까지 생기고 급기야 감형 요구까지 등장한 것이다.
일부 팬은 "교도소에 갇히기에는 얼굴이 너무 아깝다"며 감형을 요구했다.
이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살인범을 옹호하다니" "피해자 유족의 고통은 생각 안하나" "모녀가 무슨 죄가 있나" 등의 반박 글을 올렸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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