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와 캐피털사들이 자동차 할부금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할부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2일 금융감독원 금융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자동차 할부금융을 취급하는 6개 카드사(신한·KB국민·우리·삼성·롯데·하나)의 올해 1분기 기준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은 총 9조11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7조6997억원)보다 1조3120억원 증가하며 약 17% 늘어난 것이다.
카드사들은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카드로 구매하고 할부대출로 전환하는 할부대출, 전체 금액을 신용카드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카드 할부,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최대 1.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카드 일시불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삼성카드도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 다이렉트 오토 카드 할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36개월 이상 카드 할부 이용 시 1% 캐시백을 받는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도 올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오토할부와 오토론 등의 상품을 내놓았다. 오토론은 최고 1억원까지 최저 연 3.9% 금리로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의 잇따른 진출에 캐피털 업계도 움직임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할부 상품 금리를 0.7%포인트 전격 인하하며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KB캐피탈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와 함께 재규어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60개월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한상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드사들은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카드로 구매하고 할부대출로 전환하는 할부대출, 전체 금액을 신용카드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카드 할부,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최대 1.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카드 일시불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삼성카드도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 다이렉트 오토 카드 할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36개월 이상 카드 할부 이용 시 1% 캐시백을 받는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도 올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오토할부와 오토론 등의 상품을 내놓았다. 오토론은 최고 1억원까지 최저 연 3.9% 금리로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의 잇따른 진출에 캐피털 업계도 움직임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할부 상품 금리를 0.7%포인트 전격 인하하며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KB캐피탈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와 함께 재규어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60개월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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