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연주 "이준석, 목에 힘주는 정치인들과 반대…신선"
입력 2021-07-05 17:24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서 4강전에 진출한 신인규(왼쪽부터), 김연주, 임승호, 양준우 씨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대변인 선출 토론배틀 '나는국대다' 결승에 진출한 김연주 전 아나운서가 이준석 대표를 향해 "목에 힘을 주고 권위적인 정치인들과 반대로 가는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5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정치인이 자신이 하는 일에서는 권위를 가져야 되지만, 구태는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본인이 공약했던 여러 사항들을 실질적으로 잘 밀어붙이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좋은 평가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아마 그 행보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이준석 당대표를 겨냥해 '능력과 경쟁이라는 시장지상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이 대표의 공정의 시도는 시장주의를 추구한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지금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고통이 있다면, 이것은 이 시장의 원리를 부정하고 모든 것을 동일선상에 놓았기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시장주의를 시장지상주의로 읽으셨다면 다시 한번 공정이나 상식 같은 우리 사회의 좋은 가치로 내려오는 흐름들을 재고해 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린다"고 꼬집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