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 산업차량BG 사업부가 독립법인 두산산업차량으로 새출발에 나선다. 대표이사에는 산업차량BG장 김태일 부사장이 선임됐다.
두산산업차량은 1일 (주)두산으로부터 분할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두산산업차량은 오는 5일 두산밥캣 자회사로 편입된다. 두산밥캣은 (주)두산으로부터 산업차량BG 사업부로부터 7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3월 체결한 바 있다.
두산산업차량은 1968년 설립 후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했다. 여기에 창고용 물류장비는 물론 2018년부터는 지게차 렌탈, 중고거래, 정비 등 이른바 '다운스트림' 비즈니스까지 병행하고 있다.
두산산업차량은 북미 지역 등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사업 시작 이래 첫 매출 1조원 달성이 전망되고 있다. 모기업 두산밥캣은 기존 글로벌 1위 소형건설장비 라인업에 지게차를 추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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