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대권 선언 "반드시 정권 교체…빼앗긴 국민 주권 되찾을 것"
입력 2021-06-29 19:41  | 수정 2021-06-29 20:38
【 앵커멘트 】]
오늘(29일) 첫 소식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오후 부패하고 무능한 현 정권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과 청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월 사퇴한 지 118일 만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그간 많은 분들로부터 나라의 앞날에 대한 걱정을 들었다며, 현 정권은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으로 수많은 청년,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저임금 근로자들이 고통을…."

이어 이 정권은 "소수의 이권 카르텔이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고, "국민을 계속 약탈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공정의 가치를 내세워 반드시 힘을 합쳐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것이 제 가슴에 새긴 사명입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역동적인 나라, 혁신의 나라, 따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선언문에서 '공정'을 9번, '분노'를 7번 언급하는 등 정권교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윤 전 총장은 앞으로 민생 탐방을 통해 시민들과 각계 의견을 경청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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