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반찬' 온라인 판매로 대박 행진
입력 2009-09-08 19:31  | 수정 2009-09-08 19:31
【 앵커멘트 】
맞벌이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반찬 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특히 바쁜 주부들을 위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해 매달 3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소상공인의 성공 스토리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인천시 부평구에서 반찬 전문점을 운영하는 박혜경 씨는 이른 아침부터 수산 도매시장을 찾습니다.


반찬에 쓰일 재료를 사기 위해서입니다.

자고 나면 오르는 물가 때문에 부담이 크지만, 박 씨는 국내산만을 고집합니다.

▶ 인터뷰 : 박혜경 / 반찬 전문점 운영
- "최고 좋은 걸로 하면 맛이 다르거든요. 진짜 국산 고추하고 중국 고추하고는 정말 맛이 틀려요."

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박 씨의 '철칙'입니다.

고객들이 늘면서 온라인 판매도 함께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판매는 매출의 수직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박혜경 / 반찬 전문점 운영
- "사람들이 왜 인터넷으로 하냐고 처음엔 염려를 많이 하시는데 오프라인으로는 장소가 너무 좁아서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주문이 많아서…."

박 씨는 고객과의 신뢰가 중요한 만큼 위생 관리에도 철저히 신경을 썼습니다.

자본금 500만 원으로 시작한 박 씨는 어느덧 월 3천만 원의 고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 등을 상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반찬 사업.

치열한 경쟁 속에 온라인 판매와 세심한 품질 관리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박 씨는 말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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