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기관장들 '파생거래세 도입' 반대
입력 2009-09-08 19:08  | 수정 2009-09-08 19:08
금융위원장과 금융투자협회장,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기구 수장들이 파생상품거래세 도입에 대해 잇따라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 자본시장 설명회' 참석차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은 파생상품거래세 도입은 당초 입법 추진 취지와는 달리 과세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동규 은행연합회장도 장내 파생상품에 대해서는 과세 움직임이, 장외 파생상품에 대해서는 사전 심의 움직임이 각각 일고 있는데 이럴 경우 국내 파생상품시장만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의원입법으로 추진되는 파생상품 과세와 관련해 과세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국회에서 설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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